www.hani.co.kr이익 대신 정의 추구, 약자 배려한 ‘학자 군주’ 노무현[길을 찾아서] 참여정부 천일야화 60화 에필로그 2005년 7월 나는 청와대를 떠나 대구로 돌아왔다. 청와대에서 일할 때 내 좌우명은 제갈량의 후출사표에 나오는 ‘국궁진췌 사이후이(鞠躬盡瘁 死而後已, 나랏일에 전심전력을 다 하고 죽은 뒤에야 멈춘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