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계화, 경제학적으로는 국제적 시장통합의 1차물결은 19세기 후반-말,
2차물결은 20세기 후반이고, 그 사이 약 반세기간은 세계화가 정체, 또는
후퇴(backlash) 한 기간이었다. Trump 대통령의 자국우선주의로 시작된
요즈음의 탈세계화(deglobalization) 는 미국 미숙련노동자의 불만이 정치화
됨으로써 시작되었다. 국제경쟁, 이민, 아웃소싱, 노동절약적 기술 등이 이에
한 몫 했다. (양동휴, 세계화의 역사적 조망, 개정판, 2012, pp.2, 13)
이것은 곧 각자도생 보호주의로 전파되었고, covid-19,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망 붕괴, 미중갈등이 부가된 신냉전 상태 등은 세계경제를 불안하게
한다.
2.
그러나 나라마다 다른 인구증가 속도와 기술진보의 차이는 자원재배분의
필요성을 높이므로, 그리고 ICT, AI 등이 교역비용을 줄이므로, post-Pandemiic
boom 과 함께 세계화가 다른 형태로 조만간 회복할 것이다. (The Economist,
Feb 18, 2023, p.66)